크몽은 많은 N잡러들에게 전자책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전자책, VOD 서비스를 런칭하여 Mass Market팀을 만들어낸 도전의 아이콘,
크몽의 Mass Market팀 리드 Ray를 만나보세요!
안녕하세요 Ray, 자기 소개를 부탁 드려요.
안녕하세요, 크몽 Mass Market팀의 Ray라고 합니다.
저는 Product Owner로서 전자책, VOD와 같이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하고 만드는 업무를 합니다.
이를 위해 개발자, 디자이너, 마케터, 콘텐츠 매니저분들과 함께하면서 어떻게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고민하고, 업무 방식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일정과 리소스를 적절히 분배하는 업무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팀 리드로서 팀원들이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하는 일을 하기도 합니다.
Mass Market 팀을 소개해주세요.
Mass Market팀은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마케터로 이뤄진 애자일 기능 조직입니다. 속도가 중요한 크몽의 신사업 분야인 전자책, VOD 서비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기존의 크몽이 전문가의 용역 서비스가 필요한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해주는 매칭 서비스였다면, 저희 팀은 다양한 전문성을 보다 널리 전파할 수 있는 방식으로 상품화해서 쉽고 빠르게 주고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업무 루틴은 어떻게 되시나요?
먼저 팀 리드로서 기획, 개발, 디자인, 마케팅 업무를 조율하면서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체크합니다. 동시에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신사업 팀이기 때문에 제가 담당하는 업무 중 가장 중요한 업무이기도 합니다.
이때 프로젝트 진행에 필요한 서비스 기획서를 작성하기도 하고, 작업자들의 일정을 조율하고 필요하면 다른 부서와 협의를 통해 지원을 받기도 합니다.
또 팀에서 만드는 서비스의 주요 KPI지표를 관리하고,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이용한 고객들의 반응을 수치로 보면서 개선점을 찾습니다.
그리고 콘텐츠 매니저로서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수급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크몽에 합류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음, 두 가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는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여 사람들의 성공을 돕는다’라는 비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문성을 가진 사람은 회사 소속으로, 혹은 개인으로 자유롭게 원하는 만큼 일하고 벌 수 있도록 도와주고, 반대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고객은 필요한 만큼만 도움을 받아서 일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일이 멋지더라고요.
두 번째는 크몽에 지원하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로켓에 올라타라’라는 캐치프라이즈를 보게 되었는데 그 문구가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기존에 전통 제조업/서비스업 회사에 다니며, 좀 더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고 빠르고 유연한 문화를 가진 회사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크몽이라면 가능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업으로 기획자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어떤 커리어를 쌓아오셨나요?
사소한 것에서 가능성을 발견하고 키워가는 일이 재밌어서 ‘기획’을 하게 됐습니다.
커리어의 시작은 여행을 너무 좋아해서 여행상품을 기획하는 일로 시작했고, 기획 일과 함께 관광 통역사로도 활동했습니다. 여행이라는 경험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일이 뿌듯했어요. 휴가 기간에도 담당하는 지역을 찾아 미스테리 쇼퍼로 여행상품을 이용하고, 현지 업체 분들과 만날 만큼 온 힘을 다 쏟고 나니 후회가 없더라고요.
그러나 새로운 시도를 하기 어려운 분위기에 계속 아쉬움이 남아 규모가 작더라도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는 사업이나 스타트업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친구가 성인 영어 교육 사업에 대한 동업을 제안했고 회사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둘이서 영어 수업을 기획하고 직접 가르치면서 영어 때문에 기회를 놓치는 분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주는 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사업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고, 성공한 창업자가 있는 스타트업에 가서 사업을 키워가는 과정을 배워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크몽으로 오게 됐습니다.
크몽에서도 서비스 기획자가 되어야겠다라는 생각보다는 사람을 돕자는 생각으로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다 보니 운이 좋게 기회가 주어졌고 서비스 기획업무까지 분야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Ray가 크몽의 Mass Market팀을 만들기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크몽에 입사하고 ‘비즈니스 컨설팅’ 이라는 신규 카테고리의 담당자로 업무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신규 카테고리라서 모든 것을 0부터 시작해야 했는데 그 과정에서 세무, 법률과 같은 분야부터 정부지원사업, 해외사업 같은 분야까지 다양한 사업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크몽은 도움이 필요한 의뢰인에게 용역 서비스를 제공해줄 수 있는 전문가를 1:1로 매칭해주는 서비스가 주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적재적소에 필요한 도움을 받은 고객은 만족했지만, 전문가는 동시다발적으로 여러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전문가가 실시간으로 응대하지 않고도, 전문성을 판매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에 ‘콘텐츠’를 만들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문가의 전문성이 담긴 ‘노하우’를 전자책 형태로 만들어 용역을 받을 시간이 부족한 의뢰인은 저렴한 전자책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존에 크몽에 없던 형태의 거래였지만 전문가와 의뢰인의 니즈가 맞아 떨어졌고, 사업화에 성공했습니다.
전자책으로 시작한 콘텐츠 시장을 더 빠르게, 더 다양하게 확장시키기 위해서 독립된 애자일 조직이 필요했고 그 방향성과 가능성을 봐주신 리더분들의 과감한 서포트와 응원 덕분에 Mass Market팀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본인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변수에 대처하는 유연한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문제가 생기면 주어진 조건과 상황에서 빠르게 가능한 대안을 찾아서 문제를 해결하는 편인데요. 이런 면이 스타트업에서는 강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모두가 안 된다고 하거나 어렵다고 했던 일도 과감하게 시도하고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업무를 하면서 팀과 함께 어려운 프로젝트를 해결한 경험을 공유해주실 수 있나요?
VOD 서비스를 런칭한 순간입니다. 많은 업체들이 외부 솔루션에 큰 비용을 지불하면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저희팀에서는 서비스에 필요한 솔루션, 페이지 등 일체를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별도의 추가 비용 투자없이 내부에서 개발을 완료했습니다. 무리한 비용 투자 대신, 모두가 서비스를 런칭하겠다는 일념으로 프로젝트에 임해서 한 달만에 VOD 서비스가 세상에 나올 수 있었습니다. 팀원들도 처음 시도하는 서비스라 정말 고생이 많았는데 짧은 시간에 압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경험이라고 말해주어 더욱 기억에 남습니다.
크몽은 개인의 전문성을 상품화하는 SaaP(Service as a Product)모델을 BM으로 가지고 있는데, 업무할 때 이러한 특성이 반영되어 좀 더 신경써야하거나, 달라지는 부분이 있나요?
무형의 서비스이다보니 전문성을 검증하는 작업이 중요합니다. 눈으로 보고 만질 수 있는 실물 제품과 다르게 무형의 상품은 구매까지 전혀 다른 방식의 고민이 필요한데요. 그래서 의뢰인이 마음 놓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전문성을 검증하고, 포트폴리오나 레퍼런스 자료들을 상세히 업로드하도록 체크하고 있습니다.
Ray가 Work Happy한 때는?
팀과 ‘함께’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서비스를 만들어가면서 성장하는 것 입니다.
혼자 일할 때보다 팀원들과 함께 역할을 나누고, 서로 만들어갈 때 더 큰 재미와 뿌듯함을 느낍니다. 혼자서 아무리 좋은 결과를 내도, 그 기쁨은 순간이더라고요. 대신 팀으로서 무언가를 이뤄낼 때는 훨씬 더 힘들지만 함께 부딪히면서 일을 성취해 냈을 때 몇 배 더 뿌듯하고 오래 기억에 남더라고요.
그래서 팀원들과 함께 서비스를 만들면서 성장해나가는 것이 저에게 Work Happy한 순간인 것 같습니다.
프리랜서 마켓에 대한 Ray의 생각은?
이제 언제 어디서든 환경에 제약 받지 않고 업무를 할 수 있고, 개인의 행복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프리랜서 시장, 정확히는 긱-이코노미는 시대정신/시대의 흐름이 아닐까 싶습니다. 투잡, 부업으로 시작해 본업 이상의 수익을 내는 개인의 사업으로 키워 나간 수많은 크몽 전문가들이 그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크몽에서 일하면서 재밌었던 이벤트나 사건이 있었을까요?
크몽에는 조직 문화를 개선하는 Culture TF 조직이 있는데요. TF 멤버로 1년간 활동하면서 좋은 문화를 만들 수 있는 제도와 행사(탄력 근무, 이달의 우수사원, 온오프라인 행사 등)를 도입하고 시도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도서관 사서도 그 일환으로 개인적으로 하고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회사에 대한 애정과 더 나은 문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가진 구성원들과 함께하면서 즐거운 추억들을 많이 쌓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TF 멤버들과 자주 보면서 그때 함께했던 프로젝트들을 이야기하는데 모두 행복해하더라고요. 참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현 크몽인에게도, 예비 크몽인에게도 추천합니다!
Ray에게 크몽이란?
크몽은 다양한 기회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낼 수 있는 곳입니다.
크몽이 전문성을 상품화하여 거래하는 서비스이다보니, 그 확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또 명확한 사업 비전과 방법이 보이면 과감하게 투자하고 시도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새로운 가능성과 다양한 기회가 있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Ray는 크몽에서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나요?
모두가 안 될 거라고 했던 일을 시도해봤던 사람. 그리고 수많은 시도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발견해낸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나중에 ‘어려움에 닥쳤을 때 일단 실행해보고 기회를 찾던 Ray라는 동료가 있었지~’ 하고 생각해주는 분이 있다면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일 것 같습니다.
Mass Market팀을 자랑해주세요!
‘절대란 없다’라는 것을 몸소 실천하는 팀입니다. ‘과거에 이미 실패한 경험이 있으니 안 되겠지?’ 라는 생각을 하기 보다는 ‘그건 어제의 일이고, 오늘은 다를거야’ 혹은 ‘다른 팀은 실패했지만, 우리는 다를거야’라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 점이 Mass Market팀만의 특별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크몽에 오고 싶어하는 분들에게 한마디 부탁 드려요.
크몽에서는 일하는 행복을 알고, 주도적으로 업무를 찾고 도전을 하고자 하는 분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집니다.
반대로 주어지는 일만 하면서 워라벨을 최우선으로 생각 하는 분들이라면 잘 맞지 않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즐기는 분이라면,
다른 사람의 성공을 돕는 일에 가치를 높게 두시는 분이라면 정말 잘 맞을 것 같습니다.
현재 Mass Market팀에서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모시고 있는데요,
혼자보다 같이 협업하여 더 나은 방향을 찾아가는 팀플레이어이면서
새로운 시도와 빠른 실행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저희팀과 잘 맞을 것 같습니다. 함께 재미있는 것들을 시도해보실 분들은 대환영입니다!
Mass Market팀 리드 Ray의 인터뷰 재밌게 보셨나요?
크몽에 대한 모든 궁금증이 풀릴 때 까지 크몽 인사이드는 계속됩니다!